은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고정 수입이다. 뮤추얼 펀드 투자에서 나오는 배당수입이나 사회보장연금(우리나라로 치면 국민연금) 수령액처럼 매달 들어오는 고정수입이 있어야만 생활이 가능하다. 은퇴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맞춰 구준히 늘어나는 고정 수입이다. 단 세 차례 예외(금융 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S&P500 지수는 90년 전에 처음 나온 이후 매년 배당금이 증가했다.-존보글(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VOO에 투자
VOO같은 S&P500 ETF의 장점은 시장 수익률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VOO의 배당 수익률이 1~1.2프로이지만 배당 성장률은 연평균 6~7프로이다. 나는 운좋게 20대에 VOO에 투자하게 되었다. 12년 마다 배당금은 두배가 되어 36년 후 은퇴할 시기가 되면 시가 배당률은 8프로 정도가 될 것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막으면서 꾸준한 고정 수입을 보장하는 수단이 된다. 흔히 SCHD와 같은 배당 성장 ETF로 갈아타서 현금 흐름을 늘리려는 시도를 한다. 만약 20대에 투자한다면 VOO의 배당성장률에 의존하여 은퇴 시 받게되는 국민 연금 수령액으로 매달 생활비를 충당하는 전략도 좋다. 4프로 인출 후 생활비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시가 배당률이 8프로라면 아마 자산을 매도하지 않아도 배당금으로도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핵심은 꾸준히 늘어나는 고정 수입이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자산이 폭락하는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를 제외하면 배당금은 꾸준히 우상향한다. 90년 간 S&P500의 배당금은 무려 45배나 늘어났다. 만약 당신이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에게 어렸을 때 주식을 사준다면 아마 90년 간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1억을 투자한다면 세금을 제외하고 1년에 100만원의 배당금이 들어올 것이다(VOO에 투자시). 자녀가 90년 간 살아있다면 역사적 기록에 근거하면 90세가 되는 시점에는 1년에 4500만원의 배당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이다. 내가 20대에 투자를 시작했지만 110세가 넘도록 살 것이라는 생각은 조금 무리가 될 수도 있으나 지금 태어나는 아이에게 90년은 거의 확실히 보장된 삶이다. 물론 나도 중간에 투자 전략을 변경하여 SCHD에 일부 투자해서 국내 상장 ETF로 일부 자금을 옮기고 현금흐름을 늘리는 과정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메인 자산은 VOO가 될 것이다. VOO배당금으로 SCHD를 사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아니면 반대로 SCHD로 VOO를 사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어느 전략이 효과적인지는 모르지만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해야겠다. 명심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평균으로의 회귀:어제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