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으로 구석기 시대와 문화가 만들어지고 이후 농경과 목축의 시작인 신석기 시대를 거쳐서 청동기가 사용된 청동기 문화가 등장하였고 이후 큰 강 유역에서 농경이 발달하여 이를 관리하는 계급이 형성되었고 도시와 문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인류의 탄생과 구석기 시대
인류가 처음 등장한 것은 수백만 년 전 아프리카이다. 그러나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것은 약 20~3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등장하였다. 이후 아시아, 유럽 등으로 퍼져 나갔고 다른 인종을 압도하였다. 호모 사피엔스는 세계 각지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하였고 황색, 흑색, 백색 인종을 갖게 되었고 피부색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었다. 4~5만 년 전부터 지구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였고 후기 구석기 문화를 형성했다. 인류가 출현하고부터 약 1만 년 전까지의 시기를 구석기 시대라고 정의한다. 구석기인은 주로 동굴이나 숲속에서 살았고 먹을 것을 찾아 이동 생활을 하였으며 언어, 도구, 불 등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구석기 시대 문화의 대표적인 모습은 이동 생활과 불을 사용한 흔적이다. 뗀석기도 사용하였고 조각상을 만들기도 하였으며 동굴에 벽화를 남기기도 하였다.
인류의 역사(2019)

비너스 조각상:독일 남부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조각상의 모습이다. 여성미와 풍요의 상징이라고 분석해 온 조각상에 대해 최근에는 빙하기에 체지방을 축적하여 생존하려는 염원을 담아 제작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뗀석기:구석기인들은 돌을 깨드려 만든 뗀석기를 사용하여 식물의 열매와 뿌리 등을 채집하였고, 간단한 화살과 낚시 도구로 짐승과 물고기를 잡았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후기 구석기 시대 벽화로, 여러 동물이 다양한 색채로 생생하게 묘사되어있다.

신석기 문화의 발전
약 1만 년 전 마지막 빙기가 끝나자 지구의 기온은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식물 분포가 변하고 작은 짐승과 어패류가 번성하였다. 호모 사피엔스는 이러한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돌을 갈아 정교한 간석기를 만들고 토기를 제작하였고 이 시대를 신석기 시대라고 한다. 가장 큰 변화는 원시적인 형태의 농경과 목축의 시작이다. 인류의 생활 모습이 조금씩 바뀌어고 수렵과 채집은 그대로 하였으나 조, 피 등 작물을 재배하였고 이 시기에는 자연을 이용하여 식량을 생산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따라서 생산력이 향상되었고 이동 생활 대신에 움집을 지어 한곳에 정착 생활을 시작했다. 베틀을 이용하여 옷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신석기인들은 원시적인 종교 생활을 하였는데 태양, 바람, 비 등 인간 생활에 영향을 주는 자연 현상을 숭배하였고 물이나 나무 등 자연물에 정령이 깃들었다고 믿는 애니미즘을 따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스톤헨지와 같은 거석 유적을 조성하여 숭배하였고 종교 의식이나 천문 관측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했다. 신석기인들은 촌락을 이루고 살았으며 촌락민들은 같은 조상이나 신을 숭배하고 생산물을 나눠 가지고 씨족 사회를 형성했다.
스캐러 브레이 가옥 유적:8개의 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서 찬장, 의자 등 가구가 발견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신석기 촌락으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되었다.

스톤헨지:영국 남부 솔즈베리 평원에 세워진 신석기 시대 후기 거석 유적이다. 높이 8m, 무게 50톤에 달하는 거석 80여 개가 세워져 있다.

주거지 추정도

주거지 터

갈돌과 갈판으로 곡물을 가는 여성의 모습(상상화):아부 후레이라에서는 무릎을 꿇고 곡물을 가느라 변형된 발가락, 척추, 무릎뼈가 발굴되었다.

청동기 문화의 등장과 문명의 탄생
청동기가 사용된 시기는 기원전 3500~기원전 3000년경을 전후인데 이 시기에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중국 등 큰 강 유역을 중심으로 문명이 탄생했다. 문명이란 라틴어로 키비스, 키비타스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이 지역은 농경이 발달하였고 물자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었고 물을 활용하여 대규모 관개 농업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었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계급이 발생했다.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국가가 출현하였다. 지배계층은 청동 무기를 사용하여 정복 전쟁을 벌이고 청동 제사 도구를 활용해 제사장으로서 신권 정치를 펼쳤다. 외부 침입에 대비하여 성벽을 쌓았고 도시를 형성하였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중국 문명은 인류 최초의 문명으로 4대 문명이라고 불리는데 모두 이러한 공통점을 갖추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기록에 남는 문명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문자가 발명되어 인류는 선사 시대에서 역사 시대로 진입하였고 사유 재산 제도가 발달하여 직업이 다양하게 분화되었고 이는 자본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사장과 전사는 지배층을 이루었고 농민과 노예는 피지배층으로 경제 활동을 전담하는 구조였다.
주요 문명의 발상지:주요 문명은 큰 강 유역에서 발생했다. 큰 강 유역은 농업이 발달하여 인구가 증가하였고, 관개 농업이 추진되며 문명이 발생하기 적합한 조건이 형성되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도시 바빌론(상상화)

세금을 바치는 고대 이집트인들

이집트 신왕국 시기에 조성된 아부심벨 신전

갑골문을 가지고 점을 치는 통치자의 모습(상상화)

메소포타미아인이 사용한 쐐기 문자

생태환경사의 관점에서 선사 시대 새롭게 보기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인류사의 대부분을 함께한 채집과 수렵에 관한 일반적인 견해는 짐승 같고 단명한 생활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채집, 수렵 경제는 환경과 조화되는 생활 방식이었다. 고고학의 발전으로 채집, 수렵인들은 굶주림 속에서 살았던 것이 아니라 영양 면에서 뛰어난 식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클라이브 폰팅의 녹색 세계사-
학자들은 농업 혁명이 인간의 위대한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농업 혁명으로 농민들은 수렵인들보다 더 많은 노동을 하며 힘들게 살았다. 농업 혁명 덕분에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식량의 총량이 확대된 것은 분명하지만, 여분의 식량이 곧 더 나은 식사나 더 많은 여유 시간을 의미하지는 않았다.-사피엔스-
모아이 석상을 제작한 문명이 사라진 이유
이스타섬의 모아이 석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