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하는 말 중 행복한 하루를 보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행복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행복을 위해서는 의식주를 갖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행복의 구체적 기준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시대에 따른 행복의 기준
행복의 기준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르다. 시대에 따라 가치와 사상, 사회 모습이 변하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이성을 탁월하게 발휘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고대 헬레니즘 시대에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불안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얻는 것을 행복이라고 보았다. 중세 시대에는 종교의 영향력이 막대해서 신앙을 통해 영원하고 완전한 존재인 신과 하나가 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근대 시대에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중시하고 이를 보장하는 것이 행복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오늘날에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 다양한 요소가 행복의 기준이 된다.
지역에 따른 행복의 기준
행복의 기준은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등 지역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연환경이란 기후나 지형 같은 자연 상태 환경을 의미한다. 건조 기후 지역은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것,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은 충분이 햇볕을 쬐는 것 등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문 환경은 종교, 문화, 산업 등과 같이 인간의 활동으로 형성되는 환경을 의미한다. 인간의 가치관과 생활 양식에 영향을 주는 것이 인문 환경이다. 유교 문화권에서는 도덕적 본성을 함양하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며 인을 실천하는 것을 행복이라고 보았으며 불교 문화권에서는 불성을 바탕으로 무지와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행과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는 실천을 통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행복이라고 보았다. 종교나 민족간 갈등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안정과 평화가, 특정 계층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 있는 지역은 자유와 평등이 행복을 실현하는 요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