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직업에서 얻을 수 있는 목표 의식과 도전 의식 없이는, 자기 절제가 아주 뛰어난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의미 있는 삶을 누리기에 충분할 만큼 마음을 한 군데로 모으기 어렵다.
나는 자기 절제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일을 하지 않는 날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수면 패턴을 불규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기 절제가 뛰어난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 같다. 사람이라면 다음날 일정이 없으면 늦게 자는 것이 일상인데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매번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습관이 되면 적응해서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가능할까? 내 기준에서 자기 절제가 뛰어난 사람이란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매일 몇 시에 자서 몇 시에 일어날지 고민한다. 사실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능력이 규칙적인 수면 패턴이다. 그 하나만 제대로 정하면 삶의 많은 부분은 저절로 해결된다. 식사 시간, 운동하는 시간, 일하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등 정해진 수면 패턴에서 하루 일과 사이에 적절하게 배분하면 된다. 출근 시간이 8시라서 7시에는 일어나야 한다면 적어도 8시간 이상 자면 22시~23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 수면 패턴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키기는 매우 어렵다. 쉬는 날에는 더 많이 자고 늦게 잠드는 것이 문제다. 강제적으로 아침에 출근하는 일정을 만든다면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것도 하나의 강박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냥 자고 싶을 때 자서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면 어쩌면 수면 패턴이 일정하게 유지될까? 한 번 실험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