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하지 못하는 요소에 대한 도덕적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운이라는 요소가 있다. 일부 철학자는 운을 인정하지만 일부 철학자는 운을 부정하고 배제한 후 평가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운에 따른 판단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까?
먼저 운에 대해 크게 세 가지의 관점이 있다. 첫 번째는 태생적 운으로 태어날때 결정되는 성품이다. 두 번째는 상황적 운으로 특정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결정하는 요소이다. 세 번째는 결과적 운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결과에 의해 좌우되는 요소이다.
도덕적 운의 존재를 인정하면 성품이나 행위에 대한 도덕적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이를 부정하고 강제나 무지 같은 행위로 도덕적 평가를 하게 된다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세 가지 운의 요소가 도덕적 운이 아님을 증명하면 된다. 먼저 태생적 운은 행위와 성품이 별개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상황적 운은 추측만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 결과적 운은 무책임에 대한 행위는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부각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