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 전국 시대의 혼란 속에 한비자는 ‘도’라는 사상을 강조하며 그의 저서 노자에서 법치 사상을 강조하였다. 한비자의 이름을 딴 그의 저서 한비자 속에도 이러한 법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그가 활동한 전국 시대는 분리된 국가 속 전쟁이 빈번하며 다양한 정치 사상이 등장하였다. 그 중 통일 왕조인 진나라가 탄생하는 배경에는 법치 사상이 존재하였다. 진나라를 건국하고 국가를 통합한 진시황은 법치 국가를 이념으로 한비자의 사상을 채택하게 된다. 한비자는 만물의 근원이 ‘도’ 로 이루어지며 ‘도’에 따라 인간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주장하였다. ‘도’는 항상성을 가지며 가변적인 존재로 유연하게 변화하는데 이는 사회가 혼란이 와도 시비 판단에 근거로서 적합하다고 여겼다. 또한 법치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의 욕망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고찰: 진나라의 통일에는 강력한 법이 존재하였다. 결국 그 강력한 법이 멸망을 초래하였지만 그래도 분열을 막는 최선의 방안은 강력한 권력이 필요하며 이후에는 조금 유연하게 법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민주주의 국가에도 처음 권력을 잡은 자는 우리나라처럼 장기 집권을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유연하게 변화하는 성향이 있어서 결국 의견의 차이가 존재하게 된다. 그것이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는 상황이고 진나라에도 그 시기에 존재하는 그리스의 민주주의와 같은 사상이 존재하였다면 지금 현재 중국과 북한의 모습이 완전히 판이하게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