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표를 다스리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은 성숙한 삶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최선의 방안은 자기 욕망의 뿌리를 이해하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편견을 인식하면서, 사회적, 물질적 여건을 지나치게 흩뜨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의식에 질서를 가져올 수 있는 목표를 겸허하게 선택하는 것이다. 이보다 덜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며, 이보다 과도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좌절을 자초하는 셈이다.
고찰:이 책의 주 내용은 몰입이다.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존재하고 명확해야 한다. 목표라고 다 옳은 일은 아니다. 과학의 발달로 우리는 어떤 일이 무질서를 향하는 목표인지 단숨에 알게된다. 목표가 중요하고 즐거움을 준다고 해서 그 목표를 반드시 추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오펜하이머의 사례가 나온다. 원자폭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운 목표가 삶의 무질서를 얼마나 일으켰는지. 목표를 다스리는 요령을 터득하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이며 상황마다 목표가 바뀌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모두 목표를 점검하고 다시 세운다. 작년에 세운 목표와 비교한다면 올해 목표 또한 매우 어려운 목표임을 알아야 한다. 5가지 목표 중에 달성한 목표는 1, 2가지 도 안되는 것이 아마 성숙한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목표를 다스리는 요령이 부족함을 시사한다. 다시 겸허하게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자. 작게 시작하는 것이 아마 장기적으로 달성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